친정 엄마와의 팥죽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들은 엄마를 떠올리며 더 맛있게 먹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가족과 둘러앉아 하얀 찹쌀 반죽으로 동글동글 새알 빚던 기억, 차가운 십이월의 기나긴 밤에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시원한 동치미를 곁들여 언니와 함께 팥죽을 먹었던 기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