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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등을 밀며
2023. 5. 7.
마음이 주는 놀라움
H A P P Y L E T T E R
May. 8. Mon
손택수 시 <아버지의 등을 밀며> 중에서
아버지의 등을 밀며
아버지는 단 한 번도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엘 가지 않았다.
여덟 살 무렵까지 나는 할 수 없이
누이들과 함께 어머니 손을 잡고 여탕엘 들어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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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선물해요
30년동안 끝없는 투석으로 절망하는 아빠를 도와주세요
올해로 51살인 성표 씨는 20대 군 복무 시절 급성 신장염으로 의가사 제대 후 시작된 신장 투석을 올해로 30년째 받고 있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받기도 했지만 이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신장이 급격히 나빠지며 일주일에 3회씩 꼬박 투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30년이 넘는 투석의 부작용으로 성표 씨의 팔에는 큰 혹들이 부풀어 올랐고 그럴 때마다 혹을 제거하는 수술도 동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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