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애 낳으면 안 되나요 우리나라에서도 ‘인간극장’같은 프로그램에서 가끔 보이는 사례들, 어려운 살림에 아이를 10명씩 낳아서 첫째가 막내를 키워야 하는 경우, 혹은 둘 다 장애인 부부인데 아이를 낳아서 아이가 장애 있는 부모를 보살펴야 하는 경우, 제대로 키울 수 없을 것 같은데 본인들 결정으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무책임한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던 거 같다.
오늘도 두 명의 아들을 위해 살아갈 궁리를 하고 있는 상현 씨(가명)는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던 상현 씨는 닥치는 대로 굳은 일을 하기 시작했고 공장일과 식자재 배달을 병행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배달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를 다치기도 했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면 멈출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