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에 입학해 내가 해낸 최초의 성취는 구구단을 외워버린 일이었다. 이건 나한테 대단한 사건이었다. 동무들 누구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 외웠으나, 나는 엄청난 일을 해낸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