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가로운 주말, 오빠와 조카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술 한잔 나눠야 하는 남편과 오빠가 마주 앉고 아이들은 내 쪽으로 앉혔다.
나는 신랑 옆에 앉아 안 듣는 척 귀를 쫑긋 세운 채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