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모님은 학구열이 높았고, 학창 시절 우리 집은 '공부 지상주의'가 지배했다.
동생들은 공부를 잘했지만 첫째인 나는 공부 못하는(안 하는) 천덕꾸러기였다.
그 죄로 늘 구박을 당한다고 느낀 사춘기 소녀는 살기 위해
부모님 대신 스스로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