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가정 폭력으로 견디다 못한 엄마는 이혼 후 홀로 삼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여섯 살 다훈이(가명)는 사랑스러운 삼남매의 막내 아들입니다. 누나들과 막내 다훈이는 아빠의 폭력 아래 자라 여전히 어른, 특히 남자 어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막내 다훈이는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다훈이네 네 가족은 모두가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이지만, 가족 간의 사랑과 애착이 매우 두텁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면 든든한 엄마의 밑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다훈이네 가족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세요.
전라남도 무안의 지산리 산골에 사는 지우(가명, 11살)의 방과 후 유일한 낙은 아동센터에 가는 일이었습니다. 끝없는 들녘만 보이는 허허벌판같은 시골 동네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놀 수 있는 곳은 오직 이 곳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우의 유일한 활동공간이었던 아동센터가 올해 10월 31일자로 폐업하게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