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와 증손주들의 엄마가 되어버린 85세 할머니
이제는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기 힘든 고령의 할머니지만, 부모에게서 떨어진 증손주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지원해 주는 밑반찬과 정부지원금이 있지만 3명의 증손주를 양육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동네를 돌며 폐지와 빈 병을 주워 모은 돈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이라도 한 마리 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손녀의 치료비도 할머니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