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는 부모님과 두 명의 동생까지 다섯 식구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아팠던 둘째 동생은 현재 중증지적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생의 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여기 저기 돈을 빌리고 빚을 졌던 아빠는 결국 파산 후 개인회생 중입니다. 엄마는 갑자기 찾아온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심한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당뇨도 심하여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거기다 둘째 동생 뿐 아니라 셋째 동생도 발달이 늦어 늘 돌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