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앓고 있던 경수 씨(가명)는 평소 영화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자막이 나오지 않는 극장에서는 영화를 볼 수 없었죠. 이에 경수 씨는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지 않는 영화 상영관을 상대로 법원에 소를 제기했는데요. ‘시·청각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차별받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구제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아는 하루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할머니를 부양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더 큰 꿈을 가지라고 하지만, 정아에게 꿈은 곧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학교까지 버스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다니면서도 매일 버스 안에서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인강을 듣고 싶지만 인터넷 비용이 없어 직접 교육청으로 찾아가 인터넷 비용도 지원받을 정도로 자신의 학업에 열성적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난을 벗어나 할머니와 행복하고 싶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