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끝나고 돌아올 엄마를 기다리며 하나뿐인 아들은 밥을 먹지 않고 기다립니다. 비록 엄마는 오늘도 불린 밥을 먹지만 라면 하나에도 엄마와 함께 밥을 먹는데 큰 행복을 느낀다는 아들을 보면 미정 씨는 눈물을 삼키며 밥을 밀어 넣습니다. 미정 씨는 아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함께 먹어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지금 상태를 방치하면 미정 씨의 치아는 더욱 손쓸 수 없게 됩니다. 치아의 문제만이 아닌 미정 씨의 영양상태도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