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 1918년 12월 15일, 미국 대통령 윌슨(Wilson,T.W)이 중국 정부를 위해 상하이에 파견한 특사 클레인의 이 연설을 들었던 대한민국의 청년들 몇 명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신한청년’을 발간하여 우리 민족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어쩌면 독립 이후, 우리가 우리를 지키는 그 강력한 힘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아는 하루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할머니를 부양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더 큰 꿈을 가지라고 하지만, 정아에게 꿈은 곧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학교까지 버스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다니면서도 매일 버스 안에서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인강을 듣고 싶지만 인터넷 비용이 없어 직접 교육청으로 찾아가 인터넷 비용도 지원받을 정도로 자신의 학업에 열성적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난을 벗어나 할머니와 행복하고 싶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