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에 가지도 않았으면서 이미 다녀온 사람처럼 마음이 젖어 있었다. 책의 제목은 시집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여행 산문집이다. 그 안에 담긴 삿포로는 눈으로 덮인 도시였고, 고립과 사랑이 동시에 가능한 장소처럼 느껴졌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