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폰타나의 편린, 그 사진의 조각 겨울에는 회색빛 무채색이 어울리고, 봄에는 움트고 피우는 세상의 모든 꽃 색깔이 어울린다고들 합니다. 여름은 장렬한 초록색과 파랑, 겨울을 맞이하기 전 가을은 아마도 화양연화의 모든 색을 떠올리는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 일상에 깃든 색은 어쩌면 편견일지도 모르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마음속에 어둠이 드리운 취약계층의 아이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심리치료를 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적절한 시기의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아동 심리치료는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될 숙제입니다. 시기를 놓쳐 더 이상 웃을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환경이 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