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키워낸 어머니의 칼국수 시어머니는 시장에서 칼국수 장사를 하신다. 날이 덥든, 춥든, 눈이 오든, 비가 내리든, 매일같이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신다.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장사 준비를 위해 동이 트기도 전에 가게로 향하신다. 그리고 매일 자정이 넘어 집으로 돌아오신다. 이렇게 일하시기를 벌써 15년째다.
소윤이(11살, 가명)네 집은 난방을 잘 떼지 않습니다. 엄마는 늘 전기세 걱정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소윤이는 엄마가 돈 걱정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전기장판을 켜는 것 조차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7년 간 아빠에게 아동학대를 당해 온 소윤이의 몸과 마음은 차가운 방보다 더 차갑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