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닌데, 위로가 돼.
“정말 그냥 황량했어. 아무것도 없었고. 그런데 뭔가 위로가 되는 하루였어.”
기억은 조립품이다. 모든 순간이 기록되는 것이 아닌, 혼자 판단한 어떤 순간만이 남은 기억에는 ‘위로’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저 황량하기만 한 곳은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을 기억하면 몽글몽글한 따뜻함이 남아 있었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