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에 입학한 나는 처음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모였으니 이 정도만 해도 잘하는 거지 하면서 적당히만 했다. 그런데 1학년이 끝나고 나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같이 놀면서 동아리활동을 했던 남자애 중 한 명이 알고 보니 우리 학년 전교 1등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