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역사는 사실 중독 현상이 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노래에 빠져든다는 건 ‘그 노래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도 마찬가지.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또 보고 싶은 현상. 이른바 ‘유사 연애’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