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원고 작업에 한창이던 날, 아끼는 친구에게서 지금 뭐 하고 있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금 원고를 쓰고 있는데, 대체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푸념 섞인 답장을 보냈죠. 그러고서 휴대폰을 뒤집어놓고 글 쓰는 일에 집중하다 한참 뒤에야 그 친구가 보내온 답장을 읽게 되었는데.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