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을 보거나 산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듣거나 멋진 풍경을 보면, 감성에 젖어 어느덧 시한 수가 절로 떠오를 때가 있는데요. 막상 쓰려고 하면 생각과 다르게 잘 써지지 않거나, 쓰더라도 ‘과연 이게 시라고 할 수 있는 걸까?’하는 이런저런 고민에 시작하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지만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삼키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특히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경우 생리대가 필요해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끄러움에 말하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빌리거나 생리대 하나로 최대한 버티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늘 세균 감염과 질병에 노출되어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불순까지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