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신부! 나는 4년 전 50세의 신부였다. 나도 내가 50살에(야?) 결혼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지방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평생 외모도 공부도 연애도 그저 평범했던 내가 결혼은 (동세대로서는) 이렇게 ‘평범하지 않게’ 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어쨌건 나는 4년 전 오늘 1년 사귄 현재 남편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다. 나는 첫 결혼이지만 남편은 두 번째다. TMI지만 남편은 몇 년전 사별하고 20대 자녀 둘을 둔 사람이었다.
우리의 또 다른 이름 ‘HAPPY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