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볼 수 없는, 내 어린시절 시골집 대청마루에 앉으면 짜디짠 바다내음과 함께 저 멀리 햇빛에 반짝거리는 황금색 서해 바닷가가 보이던 무안 해제면에 있는 작은 옛날 시골집.집둘레에는 전봇대 높이만큼 커다랗고 진한 초록빛 대나무를 키우던 집이었다. 덕분에 후덥지근한 여름 장마철이면 마당 한 구석에서 쑥쑥 올라오는 노란 죽순을 볼 수 있었고 겨울이면 바닷가 거센 눈보라에 흔들리는 멋들어진 대나무를 볼 수 있었다.
복지 뿐 만 아니라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계층 아이들. 특히 지방에 사는 취약 계층 아이들은 수도권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접하지 못하고 생활합니다. 단지 먹고 사는 일만 해결되면 되는 것일까요? 아이들에게는 그 외의 것들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위축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